자취생으로써 가장 힘든일은 먹을 때 요리하는 것
그래서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고 쉬운 요리를 알려주시는
백종원느님의 레시피를 참 많이 따라하게 됩니다.
순딩이 라면
재료
진라면 1개 길쭉한 소시지 1개, 스팸 한 슬라이스, 계란 1개, 대파 약간 (1인분 기준)
재료 준비 끝!!!!!
소시지가 없다면 스팸 2조각 넣어서 드시면됩니다 ㅋㅋㅋㅋㅋ
맛의 차이는 적고 이국적인 맛이 나는 그 꽁즈면 느낌은 큰 차이 없음 !
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!!
요리 과정
※ 손질 과정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소시지에는 칼집을 내주시고(이건 필수 안그러면 소시지 폭탄됩니다.)
대파는 썰어놓습니다. (혹은 그냥 가위로 넣어야될 때 잘라주시면 됩니다.)
1. 식용유를 조금 과하게 넣어주세요 (백레시피 정량 : 1/2 컵)
불을 올리고 기름의 온도가 올라갈때까지 기다려줍니다.
2. 햄과 소시지를 넣고 기름에 튀기듯이 익혀줍니다.
인덕션에서 하는데도 불 온도는 꽤 세게 올라와서 충분히 요리가 가능합니다.
얼마나 익혀요~? 할 수 있는데
백종원 순둥이라면편 32절 말씀- "과하게 익혔나..? 싶을 정도" 라고 하셨습니다.
3. 햄과 소시지를 과하게 익힌 뒤에 계란을 넣어서 익혀줍니다.
햄이랑 소시지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튀겨줬고, 계란도 기름에 튀기듯이 익혀줬습니다.
소시지 못 참고 옆구리 터져나온것 보세요.ㅋㅋㅋ
계란 튀길 때 중요한 것 !
반숙으로 해먹으면 죽어요. (맛이)
계란은 저도 반숙으로 했습니다.
4. 익힌 재료들을 그릇에 담아놓고, 라면 물을 올려줍니다.
같은 후라이팬으로 쓰느라 기름을 덜걷어냈는데 새 냄비를 사용하셔서 쓰시면 됩니다.
(하지만 자취생은 그런거 없지, 단백질 뿜어져나온 기름이 제맛이라)
물은 종이컵 3컵 분량, 후레이크랑 라면스프도 같이 넣어서 끓여주세요.
(후레이크를 미리넣으면 모든 라면맛이 좀 더 깊어집니다.)
5. 라면 물이 끓어오를 때, 면하고, 햄, 소시지를 같이 넣어줍니다.
제일 중요한게 햄하고 소시지가 단백질있잖아요? 기름에 튀겨진 단백질이
국물에 충분히 녹아들도록 해주는게 포인트입니다.
이 부분이 순딩이 라면의 맛을 좌우하는 제일 중요한 부분이에요.
순딩이라면 제가 3일 연속으로 끓여먹어본 결과, 햄하고 소시지의 익힌 정도와
어느 타이밍에 넣는지가 맛을 크게 좌우하더라구요. (물론 햄 소시지 종류도 중요)
내일도 또먹을거에요.ㅋㅋㅋ
6. 대파를 넣고 마무리로 끓이면 완성 !!
대파를 넣고 끓인 라면을 그릇에 담고 계란을 마지막에 올려주세요.
계란 저거 풀어먹으면.. 죽어요 (맛이)
너무 맛있어가지고 호다닥 먹어버려서 다 먹은 그릇 짤은 없지만
후식으로 마신 오렌지주스라도 보고가세여..ㅎ
정말 간단하지만(뒷정리는 간단하지 않은) 맛있는 요리 백종원 레시피 - 순딩이 라면이었습니다.